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인 생활문화센터 7곳이 올해 인천에 문을 연다.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중 인천아트플랫폼과 학산소극장, 솔마루사랑방에서 생활문화센터3곳이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문화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인천개항장과 송림골, 청학지하보도, 부평아트하우스 등 4곳이 하반기 추가로 문을 열면 생활문화센터는 모두 7곳으로 늘어난다. 기존 문화시설 등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생활문화센터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이다. 기존 관람형 강좌형 문화센터 형식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쉼터 놀이터 배움터 등을 갖추고 있다.
다음달 개관 예정인 인천아트플랫폼 생활문화센터는 동호회 음악연습실, 미술공방, 시민 갤러리, 북카페 등 만남과 휴식공간으로 구성됐다. 남구 학산소극장 생활문화센터는 음악연습실, 동아리방, 강의실, 공연장 등을 갖춰 4월 문을 연다. 5월 개관하는 동구 솔마루 사랑방 생활문화센터에는 다목적홀, 북카페, 미니갤러리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생활문화센터가 주민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생활 속 문화예술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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