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프로골프 투어 대회에 출전했던 여자 선수 리사 진(34ㆍ호주)이 컷 통과에 실패했다.
진은 9일 호주 오클리 사우스의 헌팅데일 골프클럽(파72ㆍ6,959야드)에서 개막한 호주프로골프 투어 빅토리안 PGA 챔피언십(총상금 11만 달러)에 출전했으나 2라운드까지 7오버파를 치고 컷 탈락했다.
첫날 1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부진했던 진은 2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이틀간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11개를 기록한 진은 그러나 출전 선수 92명 가운데 공동 81위에 오르며 일부 남자 선수들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이븐파를 친 선수들이 컷 통과 막차를 탔다. 키 171㎝인 진은 지난해 빅토리안 클럽 챔피언십에서 남자 선수들과 경쟁해 우승,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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