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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축구역사통계재단 선정 ‘레전드 48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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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축구역사통계재단 선정 ‘레전드 48인’

입력
2016.02.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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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이 선정한 ‘축구 레전드 48명’에 포함됐다. IFFHS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 축구 역사를 통틀어 축구 레전드 48명을 선정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조만간 갈라쇼를 열어 상패와 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FHHS가 발표한 48명의 레전드 명단에 따르면 한국 선수로는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차 전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년 동안 308경기에 나서 페널티킥 없이 98골을 터트려 당시 외국인 선수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차전 감독과 함께 브라질의 펠레, 지쿠, 가린샤, 호나우두(이상 브라질), 디에고 마라도나, 알프레도 스테파노(이상 아르헨티나), 프란츠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 로타어 마테우스(이상 독일), 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판 바스텐, 뤼트 굴리트(이상 네덜란드) 등이 포함됐다. 보비 찰턴, 데이비드 베컴, 스탠리 매튜스(이상 영국), 지네딘 지단, 미셸 플라티니(이상 프랑스) 등도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출신으로는 차 전 감독이 유일한 한국 선수로 뽑힌 가운데 나카타 히데토시(일본), 알리 다에이(이란), 하오 하이동, 순지하이(이상 중국), 바이충 부티아(인도) 등이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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