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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생활스포츠 묶은 ‘통합체육회’ 15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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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생활스포츠 묶은 ‘통합체육회’ 15일 공식 출범

입력
2016.02.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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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이후 분리됐던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체육이 25년 만에 살림을 합친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하나로 합친 통합체육회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본격적인 통합 절차를 밟기 시작한 두 단체는 각자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단일화를 준비했고 올해 3월27일까지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통합체육회의 명칭은 ‘대한체육회’로 결정했고 통합회장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새로운 회장은 8월 리우 올림픽이 끝난 뒤인 올해 10월31일 이전에 뽑아야 한다. 새 회장의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다. 이미 종목별ㆍ시도별 단체 통합은 속속 이뤄지고 있으며 가맹단체는 통합체육회장 선거일로부터 30일 전까지는 종목별 회장 선거를 시행하게 되어 있다. 15일 창립총회로 사실상 두 단체의 통합 절차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이달 말에 문체부가 통합체육회 법인 설립을 허가하게 된다. 또 3월17일까지 통합단체 설립 등기와 사무실ㆍ전산 통합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통합체육회 이사회는 3월25일, 대의원총회는 4월 초로 예정하고 있다.

국제테니스연맹 “심판도 승부조작 가담 조사 중”

선수들의 승부조작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세계 테니스계가 심판들의 승부조작 정황까지 드러나 충격에 빠졌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10일 성명을 내고 “심판 2명이 부패 혐의로 자격정지를 당했고 심판 4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ITF는 테니스진실성단체(TIU)와 공동성명에서 “카자흐스탄 출신 심판 키릴 파르페노프는 페이스북으로 다른 심판과 접촉, 점수를 조작하려던 사실이 밝혀져 지난해 2월 영구 자격 정지됐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출신 심판 데니스 피트너는 선수의 건강 정보를 (다른 선수의) 코치에게 넘겨주고 테니스 경기에 돈을 거는 도박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이 밝혀져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자격정지를 당했다. 앞서 영국 가디언은 “심판들이 동유럽 퓨처스대회에서 최대 1분 정도 점수를 늦게 입력해 도박사들이 경기 진행 상황을 먼저 알 수 있게 하는 방식 등으로 조작에 가담했다”며 “심판들이 도박사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정황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기계도핑’ 충격 UCI “자전거 사전 전수조사도 고려”

자전거에 모터를 다는 일명 ‘기계도핑’ 사례가 적발된 국제사이클연맹(UCI)이 대회 시작 전 모든 자전거를 조사하는 고강도 대책도 고려 중이다. 브라이언 쿡슨 UCI 회장은 10일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로사이클대회 ‘카타르 투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단을 가리지 않고 부정행위를 뿌리 뽑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쿡슨 회장은 “참가 팀의 자동차 안에 있는 자전거를 포함해 모든 자전거를 미리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그런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며 모터 달린 자전거 검사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쿡슨 회장은 “의심 사례를 확인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부정행위를 어떻게든 확인하고자 더욱 강도 높은 검사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자전거에 모터를 장착하는 부정행위는 최근 벨기에에서 열린 사이클로크로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사례가 공식 적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NFL 덴버, 캐롤라이나 꺾고 17년 만에 슈퍼볼 정상

제50회 슈퍼볼 챔피언 덴버 브롱코스가 9일 덴버 시빅센터에서 퍼레이드를 펼치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덴버(콜로라도주)=USA투데이 연합뉴스
제50회 슈퍼볼 챔피언 덴버 브롱코스가 9일 덴버 시빅센터에서 퍼레이드를 펼치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덴버(콜로라도주)=USA투데이 연합뉴스

덴버 브롱코스가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창단 첫 우승 꿈을 좌절시키고 1999년 이후 17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되찾았다. 덴버는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제50회 슈퍼볼에서 라인배커 본 밀러가 이끄는 리그 최강의 수비를 앞세워 캐롤라이나를 24-10(10-0 3-7 3-0 8-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덴버는 2년 전 시애틀 시호크스에 막혀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고 1998년, 1999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슈퍼볼 정상을 밟았다. 정규리그에서 12승 4패를 거두고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덴버는 피츠버그 스틸러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고 슈퍼볼에 진출해 올 시즌 정규리그 최고 승률팀인 캐롤라이나(15승 1패)마저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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