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난드(38)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ㆍ29)외에도 한국 과자를 인증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가 또 한명 탄생했다. 세계 4대 수비수로 손꼽히는 리버풀의 데얀 로브렌(27)이다. 로브렌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국에서 배송된 과자들과 함께 ‘인증샷’을 올렸다. 더불어 “모든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선물들 받고 깜짝 놀랐고 모든 선물들을 차에 다 실을 수도 없었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게 되어 기쁘다” 라며 한국 말로 “여러분 모두에게 많은 사랑”이라고 적었다. 태그로는 #taegukgi 를 적으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본보는 지난달 24일 로브렌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고, 로브렌은 인터뷰 과정에서 한국산 과자를 받는다면 자신의 SNS계정에 ‘인증’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내 팬들이 과자를 영국 리버풀로 배송했고 로브렌은 약속을 지켰다. 한편 네이버 리버풀 팬 카페인 ‘YNWA’, ‘더 콥스’ 에서는 단체 배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선물들이 로브렌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박기수 인턴기자(한국외대 스페인어과 4)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