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ㆍ현직 해녀 대상 전수조사
현황 관리ㆍ복지지원정책 등 활용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선정된 제주도 해녀 현황에 대한 일제조사가 실시된다.
제주도는 도내 해녀들의 현황 관리와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해녀들에 대한 일제조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제주에 거주하는 전ㆍ현직 해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기존 어촌계 수집관리자료와 해녀증 등록대장 등을 토대로 현장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해녀 물질 시작 나이, 어촌계 가입 상태 및 활동 여부, 현직 해녀 겸업 여부, 전직 해녀의 물질중단 시기와 사유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해녀 현황 일제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해녀보호·육성대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수협 및 어촌계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제주지역 내 현업에 종사하는 해녀 수는 4,377명이다.
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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