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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기도 인구 9만5,000명 늘어 전국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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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기도 인구 9만5,000명 늘어 전국 최다 기록

입력
2016.02.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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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광주시 남한산성. 게티이미지
경기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광주시 남한산성. 게티이미지

지난해 경기도 인구 증가 규모가 9만5,000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경기도가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전입 인구는 64만7,000 명으로 전출인구 55만2,000 명 보다 9만5,000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260명씩 증가한 것으로 2014년 하루 평균 순증가 인구 157명보다 65.1% 높은 수치다.

경기도로 가장 많이 이동한 곳은 서울(35만9,337명)이었으며 인천 6만6,353명, 충남 3만3,277명 순이었다. 반대로 경기도민이 가장 많이 간 곳은 서울이 23만9,557명, 인천 7만1,513명, 충남 3만7,791명 순이었다.

시군 별 순유입 인구를 살펴보면 화성시가 5만1,000명, 하남·고양시가 1만7,000명, 남양주시가 1만4,000명이었다. 반대로 재건축과 구시가지 재개발 등이 진행된 안산(1만4,000명) 부천(1만1,000명) 성남(9,000명) 등은 순유출이 높았다.

이동 이유로는 주택문제가 78.1%로 가장 높았고, 가족문제(결혼 이혼 분가)가 21.3%로 뒤를 이었다. 주택문제는 내 집 마련, 전월세 계약만료, 재개발 등이었다. 연령대별 이동인구를 살펴보면 30대가 22.6%, 20대 이상 17.3%, 40대가 16.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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