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자골프랭킹. /사진=LPGA 홈페이지
한국 여자 골퍼들의 리우 올림픽 출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장하나(24·비씨카드)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9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장하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 결과, 지난주 14위에서 5계단이나 상승한 9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5위 김세영(23·미래에셋), 6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7위 김효주(21·롯데)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10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11위 양희영(26·PNS) 등을 앞지르며 올림픽 티켓 경쟁에 불을 지폈다.
올해 8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는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 들어 있는 나라는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현재 15위 이내에 7명이 포함돼 있어 4명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번 주 세계 랭킹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위를 지켰고 박인비-스테이시 루이스-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순이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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