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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설날에도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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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설날에도 시청률 '1위'

입력
2016.02.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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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육룡이)가 설 명절에도 시청률을 수성했다.

8일 방송한 '육룡이' 37회는 전국 12.3%, 수도권 13.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아인이 맡은 방원이 대유자 정몽주(김의성)을 격살한 책임을 물어 모든 대업에서 제외됐고, 정도전(김명민)은 도당과 재정은 물론 인사권까지 장악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도전의 계획대로 순탄히 흘러가던 중, 예상치 못한 데서 문제가 발생했다. 일대지제의 핵심이자 조선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뽑는 과거시험이 처음 치러지던 날, 단 한 명의 유생도 그 자리에 하지 않은 것. 수많은 유생들은 두문동에 모여 괘관(掛冠)으로 조정과 왕조를 인정하지 않는 시위를 펼쳤고, 사실을 안 정도전은 위기를 직감했다. 중차대한 시기에 위협이 될 유생들의 반란으로 깊은 시름에 빠진 정도전의 고뇌는 37회 순간 최고 시청률인 15.6%(수도권)를 기록했다.

'육룡이' 38회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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