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77.92포인트(1.10%) 떨어진 1만6,027.05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도 79.39포인트(1.82%) 하락한 4,283.75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의 주요 지수는 초반부터 부진한 출발을 보인 뒤 장중 지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특히 중국발 금융위기가 다시 대두되면서 금융주가 수직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올들어 뉴욕증시는 중국증시의 폭락 영향으로 하락쪽으로 방향을 튼 이후 소폭의 반등과 큰 폭의 내림세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유가도 소폭 하락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20달러(3.88%) 하락한 29.80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전날 만나 석유 공급과잉 해소 방안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것이 이날 유가하락을 이끌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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