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설 연휴에도 현장경영에 나섰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설날인 8일 울산의 SK이노베이션 콤플렉스와 청주의 SK하이닉스 공장을 잇따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청길 SK이노베이션 대표와 함께 이날 오전 울산을 찾은 최 회장은 중질유분해공장(FCC) 등을 둘러본 뒤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떡국으로 점심을 먹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가지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 구성원 모두가 똘똘 뭉쳐 위기를 돌파하자"고 격려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날 오후 김준호 SK하이닉스 사장과 함께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을 찾아 설 연휴에도 정상 출근해 근무 중이던 임원 및 팀장들과 간담회도 갖고 고충사항을 경청했다.
SK 측은 "최 회장이 설 연휴에 SK이노베이션과 SK 하이닉스 공장을 찾은 것은 그룹 내 주력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라고 전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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