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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브롱코스, 17년 만에 슈퍼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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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브롱코스, 17년 만에 슈퍼볼 우승

입력
2016.02.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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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브롱코스가 17년 만에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덴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챔피언 결정전인 제50회 슈퍼볼에서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24-10(10-0 3-7 3-0 8-3)으로 이기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덴버는 1998년과 1999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강력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 챔피언십에서 뉴잉글랜드를 상대로도 강한 수비를 선보였던 덴버는 캐롤라이나를 상대로 더욱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덴버의 수비수 라인배커 본 밀러는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p align="left">반면 창단 첫 우승을 꿈꿨던 캐롤라이나는 목표를 눈 앞에 두고 주저 앉았다. 캐롤라이나는 정규리그 득점 부문에서 1위에 올랐지만 슈퍼볼에서는 덴버의 수비에 완전히 막히면서 단 10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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