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시(廣西)장족자치구 허츠(河池)시 두안(都安)요족자치현에서 8일 오전 3시25분(현지시간)께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춘지에(春節ㆍ중국의 설) 당일인 이날 산사태로 인해 자치현 내 푸덕(福德)촌에 있는 2층짜리 건물이 붕괴했다고 전했다. 앞서 신화통신 등은 사망자가 최소 2명이며 실종자는 4명이라고 보도했으나, 희생자 규모가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정부는 구조대를 급파해 매몰된 주민들에 대한 구조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말 남부 선전에서도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58명이 목숨을 잃었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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