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판 커리/사진=구단 페이스북.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홈경기 41연승의 위업을 세웠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서 열린 홈경기서 스테픈 커리(26점), 해리슨 반스(19점) 등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16-108로 꺾었다. 홈에서만 무려 41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46승4패를 기록, 1966-1967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세웠던 50경기 최고 승률과 타이를 이뤘다.
1995-1996 시카고 불스가 기록한 홈경기 최다 연승에는 불과 3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아울러 골든스테이트는 당시 시카고의 72승10패 최다승 기록 경신 전망도 밝혔다.
골든 스테이트는 경기 중반까지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케빈 듀란트의 득점으로 반격을 시도한 오클라호마시티에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종료 3분 전 104-104 동점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커리는 위기 순간에 빛을 발했다. 커리의 레이업과 클레이 톰슨의 3점슛으로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리드를 잡았고 결국 승리를 거뒀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카이리 어빙(29점)과 르브론 제임스(27점)가 56점을 합작하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99-84로 눌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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