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르기 그로저/사진=한국프로배구연맹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살려나갔다.
삼성화재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1-25 25-20 25-17 25-16)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3일 대한항공을 제압한 데 이어 우리카드까지 꺾고 승점 51(18승11패)이 된 4위 삼성화재는 3위 대한항공(승점 52·17승12패)과 격차를 1점으로 바짝 좁혔다.
4위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3위와 승점 차가 3점 이내여야 해 이날 승리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도 괴르기 그로저가 35점으로 삼성화재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로저는 서브 3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13개를 성공하면서 올 시즌 남자부 18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가져갔으나 이후 긴장감을 가지고 집중력을 발휘해 내리 3세트를 비교적 쉽게 챙기며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4세트 23-15에서 지태환이 알렉산더의 후위공격을 블로킹해내고 속공까지 꽂으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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