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런 헤인즈/사진=KBL 제공
애런 헤인즈의 37득점 활약을 앞세운 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6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에 89-83으로 승리했다.
연패 팀들간 대결에서 7연패에 빠진 최하위 전자랜드(13승35패)를 누르고 3연패에서 끊은 오리온은 30승18패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아울러 선두 울산 모비스를 0.5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헤인즈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 두 번째 경기 만에 37점을 넣었다. 전자랜드 포웰은 32점 10리바운드 활약을 펼쳤으나 빛이 바랬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삼성이 KGC인삼공사를 101-80으로 대파하고 5위(27승22패)를 지켰다. 삼성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2012-2013시즌 이후 3년 만에 6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원주 동부는 서울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패를 끊었다. 허웅이 26점을 넣으며 85-68 압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동부는 24승24패로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6위를 유지했다. 19승29패가 된 SK는 동부와 격차가 5경기로 벌어져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한 힘겨운 입장에 놓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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