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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PD가 밝힌 '배틀오디션'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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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PD가 밝힌 '배틀오디션' 관전 포인트

입력
2016.02.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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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5'의 박성훈 PD가 톱10을 결정짓는 '배틀 오디션'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배틀 오디션'은 'K팝스타'만의 독특한 라운드다. YG·JYP·안테나 등 세 회사의 심사위원이 직접 캐스팅한 참가자를 트레이닝한 뒤 맞대결을 펼치는 형태다. 1:1:1 그림으로 싸워 10명을 선정한다. 세 심사위원의 자존심이 걸린 가장 민감한 라운드다.

박 PD는 "자신이 직접 가르친 참가자가 다른 회사의 참가자와 맞붙는 룰 때문에 다른 무대와는 달리 심사위원들의 분위기 자체가 냉랭하다 싶을 정도"라고 전했다.

회사마다 훈련 방식이 다르다는 말도 덧붙였다. JYP는 족집게 과외로 참가자의 단점을 없애주는 방식이다. YG는 세세한 지도보다 장점을 부각시키는 무대 메이킹으로 승부한다. 안테나는 유희열이 직접 참가자들을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하며 타사를 압도하는 연습량을 자랑한다.

박 PD는 "지금까지 어느 시즌 보다 가장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심사위원마저 울리는 정서적 교감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박 PD는 "배틀 오디션 인연이 이번 라운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힌트를 줬다.

'배틀오디션'은 소속 기획사에서 직접 트레이닝을 통해 심사위원들과 참가자가 정서적으로 깊은 유대관계를 갖게 되는 단계다. 지난 시즌3에서 한 참가자의 탈락에 유희열 심사위원이 오열에 가까운 눈물을 보인 것은 큰 화제를 모았다.

'K팝스타' 측은 "약 3주간 트레이닝 인연은 시즌 종료 이후까지 이어져 소속사와의 계약으로도 연결될 수도 있다"며 "예고편에서도 심사위원들의 눈물이 담겼는데 이번에도 참가자의 합격과 탈락을 두고 파란이 일어났음을 예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K팝스타5' 5라운드 '배틀오디션'은 7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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