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7일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체가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북한의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성공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군 관계자는 이날 “현재까지 한미가 공동으로 1차적으로 평가한 내용이다. 북한의 발사체가 우주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궤도에 진입시켰다는 것은 장거리 미사일이 예정 거리를 비행했다는 것으로, 이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의 성공을 의미한다. 다만 군 관계자는 “발사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봐야하기 때문에 위성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며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되는지는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군도 6일 밤(현지시간) 북한의 발사체가 우주공간에 도달한 것이 확인 되었다고 발표했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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