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소집했다. 박 대통령은 NSC회의에서 북한 마사일 궤도를 보고 받으면서, 발사상황을 평가하는 한편 관련 부처별 조치 계획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NSC 참석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이병기 비서실장 등이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전원 출근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임성남 1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회 국방위원회도 7일 오후 4시 국방부 등 관계부처를 소집해 긴급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청환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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