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이어 논산에서도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나왔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에 거주하는 A(57ㆍ여)씨가 지카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장 씨는 지난 1일부터 발열과 두통, 근육통, 설사, 기침 가래 증세를 보여 지역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뒤 대전의 모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 대학병원은 5일 장 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보건연구원에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장 씨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태국 파타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태국은 최근 2개월 사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나라다.
앞서 4일 충남 천안에서 태국여행을 다녀온 B(30ㆍ여)씨가 서울대병원에서 지카바이러스 의심진단을 받았으나 의뢰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논산=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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