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 /사진=KLPGA
리디아 고(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ㆍ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개 홀을 남기고 버디 4개를 잡았다. 낙뢰 예보로 경기가 중단돼 17개 홀만 돈 리디아 고는 중간 합계 7언더파를 적어내 장하나(24ㆍ비씨카드)와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하나는 경기 지연으로 2라운드를 시작도 하지 못했다. 낙뢰 예보가 나온 뒤 폭우가 쏟아져 경기장 일부에서는 물이 고이기도 했다. 출전 선수 120명 중 22명 만이 2라운드를 끝냈고, 잔여 경기는 5일 오후 9시30분에 재개된다.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2개 홀을 남긴 채 버디 3개를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맞바꿔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김효주(21ㆍ롯데)는 15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로 전인지와 함께 공동 7위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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