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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미 국방장관 “북 미사일 추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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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미 국방장관 “북 미사일 추적하겠다”

입력
2016.02.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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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3일 샌디에이고의 해군항공기지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3일 샌디에이고의 해군항공기지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넬리스 공군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미사일방어(MD)자산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대책에 대한 설명이다.

카터 장관은 또 “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우려하며 방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터 장관은 미사일 조기경계 장비인 고성능 해상 X밴드 레이더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거나 역내 배치된 해군 함정에 장착시킬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그는 앞서 캘리포니아 주 미라마의 해병 항공대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조금도 방심하지 않고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방위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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