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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박나래

입력
2016.02.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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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방송계의 대세로 떠오른 개그우먼 박나래. 고영권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 방송계의 대세로 떠오른 개그우먼 박나래. 고영권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개그우먼 박나래(31)는 방송에 출연했다 하면 화제의 인물이 된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방송은 박나래와 그의 동료인 장도연, 양세형, 양세찬이 한 자리에 모여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배꼽토크’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놨다.

박나래의 거침없는 발언과 코믹한 행동은 ‘라디오스타’의 까다로운 MC 김국진 김구라 윤종신 규현을 만족시키며 다음주로 이어지는 ‘2부’ 방송도 가능케 했다.

박나래는 지난해 9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 살 어린 개그맨 양세찬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 바 있다. 이날은 아예 양세찬과 그의 친형 양세형까지 출연해 러브스토리의 전말을 공개한 것이다.

박나래는 “양세찬이 노래방에서 다이나믹 듀오의 ‘굿 러브’를 불렀을 때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며 “나도 모르게 마이크를 잡고 화음을 넣어 같이 불렀다”고 말했다. 또 박나래는 자신이 술에 취해 맨발로 양세찬의 집을 찾아간 것도 털어놨다. “필름이 끊긴 상태로 찾아갔다가 잠이 들었던 모양인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양 발에 비닐봉지가 묶여져 있더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평소에도 깔끔하기로 소문난 양세형이 맨발로 집 안에 들어온 박나래의 발에 비닐봉지를 신겨 묶어버린 것. 양세형은 박나래가 마루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휴대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화제가 된 박나래. 화면 캡처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화제가 된 박나래. 화면 캡처

박나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나래는 자신의 사랑 고백에 “똥 밟았다”는 양세찬과 그녀가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았다고 폭로한 양세형에게 “나는 2016년 병신년의 똥입니다! 똥입니다! 똥입니다!”를 외쳐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했다. 또 박나래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양세찬과 코너를 함께한 장도연에게 묘한 질투심을 느끼며 “야~ 장도연, 이래서 검은 털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만취하면 상대 남자의 신체를 더듬거나 상체의 특정 부위를 꼬집는 술버릇 3단계, 술에 취해 필름이 끊긴 듯한 모습의 휴대폰 인증사진, CF 계약으로 억대의 전세 대출을 모두 상환한 일 등 솔직한 입담으로 또 한 번 주목 받았다.

네티즌들도 박나래 장도연 양세형 양세찬의 솔직하고 과감한 입담에 감탄을 표했다. 이들은 “진짜 역대급 출연진이다. 한 주 더 볼 수 있다니 기대된다”(pq****), “박나래는 개그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 근데 술 좀 줄였으면”(du****), “네 사람의 우정이 너무 보기 좋다”(ka*****), “오랜 만에 ‘라디오스타’가 너무 웃겼다! 박나래의 사진은 너무 웃겨서 울 뻔 했다”(sm*****) 등의 글을 올렸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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