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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뭘 볼까- 영화] 코미디가 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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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뭘 볼까- 영화] 코미디가 딱이지

입력
2016.02.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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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을 사수하라!' 극장 최대 성수기인 설에 맞춰 신작들이 줄을 섰다. 친구, 연인부터 가족 관람객까지 모두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코믹부터 감동까지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일찌감치 설날 극장가를 꿰찼다. 개봉 전날 71%의 예매율을 보이면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의 기세를 단숨에 꺾었다. 첫날 52만5,75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감사가 감옥에서 전과9범 사기꾼을 만나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이다. '천만배우' 황정민과 '여심도둑' 강동원의 호흡이 어떤 흥행 효과를 거둘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 막을 올인 '나쁜놈은 죽는다'는 손예진, 신현준과 중화권 스타 진백림이 호흡을 맞춘 영화다. 제주도 여행 중 우연히 사고차량을 본 남자가 운전대를 잡고 쓰러져있는 한 여인을 발견하면서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강제규, 펑샤오강 감독이 공동제작을 맡고 제작비 150억 원 규모의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오빠생각'은 연휴 첫날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아이들의 노래가 설 연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기적을 그렸다. '변호인', '미생'의 임시완, '해무', '감기'의 이희준, '우아한 거짓말', '설국열차'의 고아성이 출연한다. 무엇보다 정준원, 이레 등 아역들의 호연이 더욱 돋보인다.

배우 이성민이 원톱 주연을 맡은 '로봇,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과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이성민이 딸을 찾아 헤매는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준다. 심은경이 로봇의 목소리를 맡아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 동물부터 특공대까지

'무한도전' 때문일까? '쿵푸팬더3'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슷한 시기 개봉한 한국영화를 모두 제치고 흥행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5년 만에 스크린에 걸린 시즌3 는 판다곰 포가 진정한 쿵푸마스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포의 친아빠, 판다 마을의 가족들을 비롯해 강력한 악당 황소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한다.

'앨빈과 슈퍼밴드'도 설 연휴를 맞아 새 시즌 '악동 어드벤처'를 내놓았다. 다람쥐 삼총사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가 가수활동을 접고 아빠를 따라 마이애미로 떠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아빠의 청혼을 막겠다는 일념 하에 좌충우돌 예측불가의 일들을 꾸민다.

▲ 각 영화 포스터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영웅의 탄생'은 남자 어린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미니특공대'의 두 번째 극장판으로, 도마뱀 군단에 맞서 싸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미니특공대의 탄생기다.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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