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예고해 긴장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4일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학교인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제47회 졸업식이 열렸다. 1968년 개교한 대성동초등학교는 이들의 졸업으로 모두 18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고 이날 졸업한 대성동초등학교 학생은 모두 6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성동 마을에서 자란 학생은 없었다. 졸업식에는 대성동 마을 주민과 학부모와 재학생 등을 비롯한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 육군 1사단 등 군 관계자와 교육청 관계자, 이재홍 파주시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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