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면 지역에 양질의 보육환경 제공
칠곡군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군립지천어린이집 기부 채납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사업비 6억6,000여만 원을 들여 지상 1층에 연면적 348.82㎡, 정원 50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건립해 이날 칠곡군에 기부 채납했다. 군은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키로 했다. 위탁자 선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3월부터 정식 개원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칠곡군은 10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은 물론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서울소재 재단을 방문해 관계자를 만나 설득하고, 필요성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발품을 팔아 영남지역 최초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어린이집 설립을 이끌어 냈다.
백 군수는 “칠곡의 미래인 영유아들이 최고의 보육시설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19개 보험사가 기금을 출연해 기업 이윤을 사회 환원하기 위해 2007년 창립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어린이집 건립과 운영, 자살예방 사업, 희귀난치성 질환 지원 사업, 치매노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홍국기자 hk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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