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한국스포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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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난 심화 탓 건축물 10%가 다가구주택 '용도변경'
지난해 건축물 10동 가운데 3동의 '용도'가 음식점·다가구주택·사무소로 바뀌었다. 3일 국토교통부의 2015년 건축물 현황 통계를 보면 용도변경을 허가받거나 신고한 건축물 가운데 31.6%(1만1,250건)의 바뀐 용도가 일반음식점·다가구주택·사무소였다. 다가구주택으로 용도를 바꾼 경우는 10.0%(3,556건)로 2014년보다 2.1%포인트 높아져 사무소(9.2%·3,276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사무소 용도변경은 건수와 비율이 2014년보다 줄었다.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용도가 단독주택이나 사무소인 건축물을 다가구주택으로 바꿔 임대에 나서려는 시도가 많았다는 뜻이다.
■ 직장인, 설에 56만원 지출 예상…90%는 대체휴일 쉬어
직장인들은 이번 설에 가족 용돈과 차례상 등에 평균 56만원을 쓸 것으로 예상했다. 3일 평생교육기업 휴넷에 따르면 직장인 625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을 조사했더니 예상 지출이 평균 5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는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을 쓸 것 같다고 응답한 직장인이 전체의 30.9%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이 24.5%로 뒤를 이었다. 그런가 하면 응답자의 87.8%가 대체휴일에 쉰다고 답했다. 대체휴일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추석 당시 조사결과보다 13.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 생산비보다 싼 계란값 어쩌나…특란 10개에 900원
올 들어 계란 산지 가격이 전년보다 30% 이상 떨어져 양계 농가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이 계란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3일 농협에 따르면 올 들어 계란 산지가격은 특란 10개당 900원대 후반으로 작년 초와 비교할 때 30% 이상 하락했으며 양계 전업농가의 생산비인 1,152원보다 낮아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작년 12월 현재 산란용 닭 마릿수가 전년보다 9.2% 증가한 5,500만 마리였으며 지난해 6∼8월 산란용 병아리 사육이 증가한 탓에 계란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됐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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