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시내버스 운영체계가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시내버스의 노선체계와 환승체계 개편방안, 운영체계 및 서비스 향상방안, 버스전용차로 도입 타당성 검토 등을 위한 ‘시내버스 종합대책 수립 용역’과 ‘버스전용차로 기초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용역은 이달 중 착수돼 12월 완료될 예정(버스전용차로 기초조사 용역은 10월)으로, 용역이 완료되면 합리적인 시내버스 노선체계 및 환승체계 개편방안을 강구하고, 버스전용차로 도입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다른 특ㆍ광역시에 비해 도시면적이 넓고, 시내버스 대수가 적어 운행거리가 길고, 출ㆍ퇴근시간대 교통정체로 시내버스 배차시간 준수가 어려워 무정차, 결행, 난폭운전, 불친절 등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어 이번 용역을 통해 근본적 해결 방안을 적극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산시 시내버스는 총 152개 노선으로, 시내버스 94개와 직행좌석 6개, 리무진버스 5개, 지선ㆍ마을버스가 47개 노선이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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