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산하 맥키스오페라단이 실시하고 있는 ‘중앙로 지하상가 힐링음악회’를 3월말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은 오페라단이 당초 1~2월 매주 금ㆍ토요일 16회 공연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1월 실시된 8회의 공연에 관람객이 몰리자 상권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뻔뻔(fun fun)한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지하상가 음악회는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며 매번 관람석이 넘쳐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다 상가 활성화를 확인한 중앙로 주변 상인들도 공연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오페라단은 다음 달 12일 공연부터 직장인 편의를 위해 공연 시작 시간을 오후 5시에서 1시간 늦추기로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앙로 지하상가 공연에 이어 4월부터 10월까지는 계족산 황톳길 숲속 음악회로 공연이 계속 이어진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을 더 많이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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