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원센터’구축사업을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21억원을 투입해 대전테크노파크 지능형기계로봇센터내에 3D프린팅 특화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특화센터 구축을 통해 차세대 핵심기술인 3D프린팅 분야를 활용해 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특화아이템 사업화 등 시장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중점 특화분야로 ‘스마트기계로봇’을 선정하고 지역 주력산업인 로봇, 항공, 지능형기계부품, 스마트금형, 디자인과 연계한 기술지원과 맞춤형 인력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3D프린팅 기술은 제조업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미래 성장동력 핵심기술로 2021년에는 시장규모가 10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도 2020년 3D프린팅 선진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관련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중환 시 과학경제국장은 “3D프린팅 센터 구축을 통해 첨단 먹거리가 될 다양한 산업분야가 협업할 수 있는 중개시스템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3D프린팅 글로벌시장 진출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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