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치열한 공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북 안동 새누리당 권택기, 이삼걸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예비후보는 3일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태와 사욕'으로 얼룩진 안동 정치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고, 신도청 시대에 맞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여론조사'를 이용한 단일화에 동의는 했지만,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법 등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설 연휴가 지나서 후보자나 대리인들이 만나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법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선거구에는 김광림 의원과 권오을 전 의원, 박인후 가톨릭상지대 교수가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권 전 의원은 두 후보간 단일화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시, 선거판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권정식기자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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