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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좋아해줘' 김주혁 "'1박2일', 배우생활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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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좋아해줘' 김주혁 "'1박2일', 배우생활 큰 도움"

입력
2016.02.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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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배우 김주혁이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출연 이후 연기생활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1박2일'에서 구탱이형 캐릭터로 사랑받다가 최근 하차했다.

김주혁은 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언론시사에 참석해 "연기를 하면서 예능이 큰 도움이 됐다고 느낀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무슨 도움을 정확히 받았는지는 모르겠다. '좋아해줘'도 그렇고 다른 작품들도 그렇고 배우로서 연기하는 것이 한결 편하다. 뭔가 내려놓을 수 있다는 느낌이다"면서 "연기하는 것 자체가 편하고 예능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주혁은 극중 오지랖 넓은 셰프 정성찬 역을 맡아, 연기인생 사상 가장 많은 애드리브를 펼쳤다. 예능감을 바탕으로 이곳저곳 참견하는 정성찬에 제대로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좋아해줘'는 한 번쯤 좋아하는 사람의 SNS를 몰래 훔쳐보고, 말로는 못할 고백을 좋아요로 대신하는 이 시대의 SNS 이용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오는 18일 개봉.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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