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ㆍ아동 물티슈 전문 브랜드 순둥이가 인공첨가물을 줄여 자극이 적은 리뉴얼 제품(사진)을 내놨다.
순둥이는 지난 6개월 간 향과 원단의 감촉, 수분 흡수력, 세정력 등이 다른 100여개 샘플본과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제품보다 첨가물 수를 줄인 제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날카로운 포장지 모서리에 아이들이 긁혀 상처가 난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 톱니 모양에서 부드럽게 바꿨다. 포장지 입구 크기를 넓혀 물티슈가 한번에 여러 장 뽑히는 현상도 줄였다.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제품이 피부에 맞지 않을 경우 무료로 반품도 실시하고 있다. 이미 사용한 물티슈는 반품이 안 되지만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서다.
이미라 순둥이 대표는 “리뉴얼 제품은 자극적인 향을 덜어내고 부드러우면서도 잘 찢어지지 않아 피부를 깔끔하게 닦아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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