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첫 절기로 봄기운이 깨어난다는 입춘(立春)되자 한파를 몰고 온 동장군이 자리를 비워주는 모습니다.
4일 목요일은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5도가량 오르면서 빠르게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초반 반짝 추위… 설날 당일 눈 또는 비 예보
1일 기상청이 발표한 '설 연휴기간[5~10일] 기상전망'에 따르면 설날 당일을 제외한 연휴 나머지 기간은 맑고 구름만 많을 전망이다.
귀성길인 5일(금)~7(일)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지역은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며, 5일 후반부터 6일(토)은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설날인 8일(월)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에서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귀경일인 9일(화)~10일(수)은 한반도 부근에 위치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휴기간 해상의 물결은 대체로 낮게 일겠으나, 5일(금)~6일(토)은 남해동부, 동해남부, 제주도해상에서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으니 해상 교통 안전에 주의 바란다.
김종일 기자 mudaefo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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