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청주 흥덕을 '포스트 노영민' 설왕설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청주 흥덕을 '포스트 노영민' 설왕설래

입력
2016.02.03 10:27
0 0
노영민 국회의원이 2일 충북도청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의 퇴진으로 청주 흥덕을 지역구는 무주공산이 됐다. 한덕동기자
노영민 국회의원이 2일 충북도청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의 퇴진으로 청주 흥덕을 지역구는 무주공산이 됐다. 한덕동기자

청주 흥덕을의 맹주인 노영민(58ㆍ더불어민주당)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그의 바통을 이을 야권 주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 선거구에서 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정균영(52) 전 민주통합당 수석사무부총장 한 명뿐이다. 정 후보는 인물교체론을 내세워 일찌감치 노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정 후보는 인지도 면에서 다소 뒤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고민하는 이유다.

전통적인 텃밭을 지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노 의원에 버금가는 후보를 수혈하는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후보군으로는 도종환(62ㆍ비례대표) 의원과 김형근(56)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꼽힌다.

두 사람은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 눈치다. 도 의원은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도의장은 “흥덕을을 생각해보라는 여러분들의 제의가 있어 고민 중”이라고 했다. 그 동안 청주 상당 지역구에서 표밭을 일궈온 그는 “당 안팎의 공감이 생기고 상황이 변한다면 지역구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흥덕을 출마 가능성을 거듭 내비쳤다.

도 의원과 김 전 도의장은 충북대 출신인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충북대 출신의 첫 지역구 의원 배출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지역 동문들이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노영민 의원은 2일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포스트 노영민’을 묻는 질문에 대해 “20대 총선 주자는 당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덕동기자 dd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