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 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지난 1일 시작돼 29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중국 춘절 연휴 기간(7~13일)이 포함된 2월에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 서울과 지방을 잇는 외국인관광객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를 비롯해 국내 항공사, 호텔,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테마파크 등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방한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제주항공은 중국-한국 노선 항공권을 최대 96% 할인하고 롯데면세점은 중화권 관광객이 3,000달러 이상의 상품 구매 시 제주도 숙박권을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문체부는 행사 기간 외국인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한류콘텐츠를 적극 활용한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 쇼핑과 한류를 접목해 주목 받았던 '한류스타와 쇼핑데이트'를 이번 행사에도 진행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월에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2,000만명 시대를 이끄는 킬러 콘텐츠로서 한국 관광 및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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