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일영 인천공항 신임 사장 “잇따른 위기, 성공 도취 탓”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일영 인천공항 신임 사장 “잇따른 위기, 성공 도취 탓”

입력
2016.02.02 11:19
0 0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일 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비상경영선포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일 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비상경영선포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에서 수하물 대란과 외국인 밀입국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정일영(59)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일 취임과 함께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정 사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이날 오전 10시 청사 1층 대강당에서 비상경영선포식으로 열었다.

정 사장은 선포식에서 “최근 잇따른 위기는 성공에 도취돼 혁신을 소홀히 한 결과”라며 “인천공항의 모든 구성원들이 뼈를 깎는 개혁과 혁신을 추진해 공항 운영체계 전반에 걸쳐 누적된 문제점들을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여객 안전과 출입국 절차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공항의 모든 분야에 걸쳐 100여개의 세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24시간 직접 점검하고 다른 경영진들도 설 연휴 기간 동안 현장에 상주할 계획이다.

특히 수하물 대란, 경비 보안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인사 쇄신과 조직 혁신을 통한 근무기강을 확립에도 나선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항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방안도 이달 중으로 수립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한국항공대 항공경영대학원 초빙교수,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 사장은 1992년 인천공항 착공 당시 교통부 항공 정책과장을, 인천공항 개항해인 2001년에는 국제항공협력관을 맡았었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