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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문화행사비 최고 6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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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문화행사비 최고 600만원 지원

입력
2016.02.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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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아일랜드의 국경일인 '성 패트릭 데이'를 맞아 서울 신도림동에서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난해 3월 아일랜드의 국경일인 '성 패트릭 데이'를 맞아 서울 신도림동에서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문화행사비의 80% 이내, 최고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활동 활성화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문화행사’를 공모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3~11월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외국대사관 및 민간단체가 개최하는 음악, 체육, 음식, 의상 등 문화행사다. 행사 내용, 효과성 등을 고려해 행사경비의 80% 이내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한ㆍ러 우정의 축제 ‘백만송이 장미’ 아일랜드 ‘성 패트릭스 데이’, 네팔’지진피해 돕기 일일장터’ 등 20개 문화행사에 1억 500만원을 지원했다.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문화를 소개하고 시민들은 자유롭게 참여해 다양한 문화를 공감했다.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지원사업은 개최국 국경절 기념, 민속ㆍ명절행사와 특히 국가교류 협력 행사를 중점 선정할 예정이다. 개최 시기, 장소 등을 고려해 시민참여 축제로 연계시킬 방침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이달 11~19일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 양식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또는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global.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등은 신청서, 행사 세부계획서, 커뮤니티 소개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은영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의 문화행사를 지원해 서울시민에게 세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친화적인 서울,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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