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라산 일부 등산로도 입산 금지
한라산 등 제주 산간에 내린 눈으로 일부 도로에서 차량 운행이 부분 통제됐다. 한라산 등산로 일부 코스도 통제되고 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 3㎝(누적 24.5㎝), 진달래밭 3.5㎝(〃 18.5㎝), 어리목 2.5㎝(〃 19.5㎝) 등의 눈이 내렸다.
밤새 내린 눈으로 인해 한라산 돈내코 코스와 성판악 코스의 진달래밭-정상 구간은 이날 등산이 통제됐다.
또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 가운데 현재 내린 눈이 얼어붙은 1100도로의 어승생-어승생 입구는 월동장구를 갖춘 대ㆍ소형 차량만 운행할 수 있는 등 산간 일부 도로에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기상청은 2일 밤까지 제주 산간에 1~3㎝의 눈이 내리고, 그 외 지역은 5㎜ 내외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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