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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임신부 올림픽 오지 말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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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임신부 올림픽 오지 말라” 권고

입력
2016.02.0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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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여성이 소두증을 앓고 있는 아기를 안고 있다. 로이터
브라질의 한 여성이 소두증을 앓고 있는 아기를 안고 있다. 로이터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브라질 정부가 임신부들에게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방문을 포기하라고 권고했다.

브라질 내각 수석 장관인 자크 웨그너스 국방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임신부에 대한 위험이 크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국제 보건비상사태를 선언한 뒤 즉각 나왔다.

모기가 주요 매개체인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의 두뇌를 손상해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까닭에 임신부들이 특별히 경계하고 있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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