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2016학년도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0.3% 내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입생 입학금도 0.3% 인하된다.
대학측은 올해 등록금 책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학생대표, 교수, 직원, 학부모, 외부 회계전문가 등으로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구성, 심의를 거쳐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남대는 2012학년도 등록금을 전년보다 5% 인하한 데 이어 2013~2015학년도는 동결, 올해 다시 인하함으로써 최근 5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한남대 관게자는 “5년연속 등록금 인하ㆍ동결로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경상비를 절감하고 긴축 재정을 유지하면서 장학금과 학생 숙원사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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