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고용노동지청은 지난해 구미ㆍ김천지역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성공패키지에 3,836명이 참여해 최종적으로 1,556명이 취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취업자 수는 신청자 대비 40.1%이며 끝까지 패키지를 이수한 구직자와 비교하면 취업률이 60.2%에 이른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저소득층과 청·장년층(만18~64세)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과 유망직종을 찾아낸 뒤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집중적인 알선을 통해 최종적으로 취업을 하는 원스톱 취업지원제도이다. 1단계로 취업상담을 통해 차별화된 취업지원계획을 수립하고 2단계로 직업훈련, 인턴, 창업지원 등을 통한 직장적응력 증진, 3단계 취업알선서비스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10만~25만원의 참여수당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에 대해선 1단계 수료 이후 3개월 이상 근무시 취업성공수당도 지급한다.
구미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상혁 소장은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와 취업자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올해는 양 보다는 질적 도약을 위해 참여자의 특성과 유형을 세분화해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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