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도내 최초로 ‘자율방범연합회 청소년봉사단’을 결성, 지난달 30일 구미경찰서에서 발대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청소년봉사단은 구미지역 중·고생 7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환경정화활동과 농촌 봉사활동, 급식봉사 활동 등을 전개한다. 청소년 비행과 범죄를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경찰과 함께 청소년 선도 활동, 교통안전 및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 야간 순찰활동 체험 등을 돕는다. 또 구미지역을 총 30개 지역으로 나눠 공원 및 우범지역, 유해업소 밀집지역의 순찰활동 체험도 가질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임승오(18ㆍ구미고 2)군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친구와 가족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겠다”며 “평상시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찾아 적극적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현 구미경찰서장은 “앞으로 청소년봉사단원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찾아 적극적 행복나눔 봉사와 체험을 통해 봉사의 참뜻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배려와 나눔의 실천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