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1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도 2013년부터 3년 연속 1억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강원도는 2015년 도내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1억164만9,382명으로 집계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9,955만3,385명, 외국인 209만5,997명이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44%인 92만4,000명이 대표적인 한류 관광지인 남이섬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2013년(1억56만7,000명)과 2014년(1억204만8,000명)에 이어 3년 연속 1억 명 유치에 성공했다. 메르스라는 악재에도 최문순 지사 등이 직접 국내외 세일즈에 나서 1억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강원도는 올해 양양공항 국제선 확대 운행과 구매력이 큰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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