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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찾은 관광객 3년 연속 1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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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찾은 관광객 3년 연속 1억 돌파

입력
2016.01.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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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3년 연속 1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방안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지난 8일 크루즈를 타고 동해항에 입항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강원도 제공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3년 연속 1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방안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지난 8일 크루즈를 타고 동해항에 입항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강원도 제공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1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도 2013년부터 3년 연속 1억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강원도는 2015년 도내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1억164만9,382명으로 집계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9,955만3,385명, 외국인 209만5,997명이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44%인 92만4,000명이 대표적인 한류 관광지인 남이섬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2013년(1억56만7,000명)과 2014년(1억204만8,000명)에 이어 3년 연속 1억 명 유치에 성공했다. 메르스라는 악재에도 최문순 지사 등이 직접 국내외 세일즈에 나서 1억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강원도는 올해 양양공항 국제선 확대 운행과 구매력이 큰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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