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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구인난 ②] SK 박종훈 "기복 줄여 10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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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구인난 ②] SK 박종훈 "기복 줄여 10승 도전"

입력
2016.01.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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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 캠프에서 캐치볼 중인 박종훈. /사진=SK 제공

SK 잠수함 투수 박종훈(25)이 당당하게 선발 한 자리를 꿰찬 상태로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중간 투수로 시작해 5월부터 5선발로 자리 잡은 박종훈은 33경기에 나가 118이닝을 던지며 6승8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그의 공은 빠르지 않지만 움직임이 심하다. 팔이 거의 땅바닥에 닿을 정도로 나오는 투구 폼 덕분에 상대 타자들이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불안한 제구와 기복이 심한 투구를 줄여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박종훈은 "생각이 더 많아지고 부담도 되는 위치가 됐다"며 "올해 목표는 작년보다 팀에 더 보탬이 되는 것이다. 내가 10승을 하면 큰 도움이 되는 것이고, 그 이상을 하면 더할 나위 없다. 지난해 등판 때 한번 무너지면 1~2이닝 만에 내려온 기억이 있다. 기복을 줄일 생각에 운동을 더욱 안 쉬고 했다"고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비시즌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하루도 안 쉬고 운동했다. 공은 12월 중순 이후 던지기 시작했다. 안 다치려면 유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가장 신경을 썼고, 그 다음으로 근력 운동을 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팀 내 입지가 다른 상태로 캠프를 치르고 있는데.

"오히려 기분은 정반대다. 한 자리를 맡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생각이 더 많아지고 부담도 되는 위치가 됐다."

-그래도 보직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보다 선발로 정해놓고 준비하는 부분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막무가내로 준비하는 것보다 낫다. 코칭스태프에서 선발로 준비하라는 말을 해줬는데 한 자리를 맡는다는 생각이 깊어진다. 그 전에는 아무거나 시키는 것만 다 하면 됐었다."

-올해 구종 추가를 위해 준비 중인 것이 있는지.

"변하려고 노력 중이다. 체인지업을 계속 연습하고 있다. 대부분 나를 직구, 커브 투 피치로 알고 있는데 아니다. .싱커, 커브, 투심도 던진다. 아마 궤적 때문에 상대 전력 분석에는 직구와 커브로만 나오는 것 같다."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작년보다 팀에 더 보탬이 되는 것이다. 내가 10승을 하면 큰 도움이 되는 것이고, 그 이상을 하면 더할 나위 없다. 지난해 등판 때 한번 무너지면 1~2이닝 만에 내려온 기억이 있다. 기복을 줄일 생각에 운동을 더욱 안 쉬고 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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