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발표한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신차 ‘EQ900’가 ‘2016 한국 올해의 차’에 올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올해의 차 시상식을 열어 제네시스 EQ900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4년 2세대 제네시스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수입차 중 가장 좋은 점수를 얻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됐다.
협회 소속 40개 언론사 자동차 담당기자들은 지난해 출시된 신차 27종을 대상으로 가격대비 가치, 성능, 편의성, 디자인, 안전성, 연료효율 등을 3차례 평가해 수상 차들을 결정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기아자동차 신형 K5와 스포티지, 마이바흐 S클래스, BMW 뉴 7시리즈, 쌍용자동차 티볼리, 현대차 신형 아반떼와 제네시스 EQ900에 대해서는 올해 처음 현장 시승 투표도 진행했다.
역대 올해의 차는 기아차 K5(2011), 현대차 i40(2012), 토요타 캠리(2013), 현대차 제네시스(2014), 기아차 카니발(2015)이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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