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는 1등급 선… 국어교육과는 학생부종합ㆍ논술전형 등 노려야
Q. 저는 일반고에 재학중인 고3 학생이고 현재 한 수도권 대학 국문과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갖고 있던 교사의 꿈을 잊지 못해 내년에 수시로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내신은 대학별로 2.15~2.16이고 전과목은 2.2~2.4 입니다. 내신보다 비교과나 학생부종합성적으로 정성평가 하는 교대가 어디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국어교육과가 있는 학교 중 제 내신 성적으로 지원하기 적당한 수준 및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대학 또한 알고 싶습니다.
A. 교대는 수시의 경우 학생부종합과 학생부교과로만 합격자를 선발하며, 특히 학생부종합의 비중이 높습니다. 또 학생부종합의 합격자 평균 내신등급이 평균 1등급대로, 학생부교과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편이라 하더라도 내신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학생의 전과목 내신성적이 2등급대라면 수시 학생부종합 합격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어교육과의 경우 2017학년도 전형계획안 기준으로 전국 36개교에서 1,270명(정원내외 포함)을 선발합니다. 서울권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동국대, 상명대 등 6개교에서 206명, 수도권 및 지방 국공립에서는 인천대, 인하대, 강원대, 경상대, 공주대, 부산대, 순천대, 안동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등 13개교에서 총 426명, 지방사립에서는 가톨릭관동대, 대구대 등 16개교에서 638명을 선발합니다.
전체 1,270명 중에서 수시로 총 814명을 선발합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로 전체 선발 인원의 59.7%인 483명, 학생부종합은 전체 선발 인원의 34.2%인 278명, 논술로는 6.1%인 50명만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정시 모집인원인 456명은 모두 수능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표본조사 결과 2015학년도 국어교육과 수시 합격자 평균 내신은 서울권의 경우 학생부교과 1.2~1.6등급, 학생부종합 1.3~1.9등급, 수도권 및 지방국공립는 학생부교과 1.5~2.3등급, 학생부종합 2.3~3.4등급 정도입니다. 현재 학생의 내신인 2.2~2.4등급 내에서 합격 가능한 대학은 학생부교과로는 강원대와 가톨릭관동대, 학생부종합으로는 한국교원대 정도입니다. 이들 중 수능최저학력이 없는 학교는 가톨릭관동대 뿐이고, 강원대 학생부교과는 2개 등급합 6, 한국교원대 학생부종합은 4개 등급합 10입니다.
만약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다면 논술전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015학년도 논술전형 합격자 추정 평균내신도 3등급대로, 학생부전형에 비해 낮았습니다. 다만 논술전형의 경우에는 모집인원이 매우 적고 논술의 영향력이 매우 크므로 지원할 계획이 있는 경우 일찍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논술전형으로 국어교육과를 선발하는 곳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인하대, 경북대, 부산대 등으로, 총 50명을 선발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한양대는 없고, 고려대는 3개 영역 2등급, 이화여대 3개 등급합 6, 경북대 3개 등급합 9, 부산대와 인하대 2개 등급합 5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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