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징계 후 돌아온 길렌워터, 속죄 활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징계 후 돌아온 길렌워터, 속죄 활약

입력
2016.01.30 02:55
0 0

창원 LG 트로이 길렌워터(28ㆍ197㎝)는 사고뭉치다. 테크니컬 파울은 7차례로 프로농구 선수 중 가장 많고 잇단 불손한 행위로 KBL(한국농구연맹) 징계 제재금만 1,000만원 넘게 냈다. 지난 22일 전주 KCC전에는 4쿼터 작전 타임 도중 중계 카메라를 향해 수건을 던져 화면이 가려지는 사고를 내며 2경기 출전 정지 처분도 받았다.

징계를 받고 코트로 돌아온 길렌워터가 속죄의 활약을 했다. 길렌워터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23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79-66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9위 LG는 16승29패로 공동 7위 부산 KT, 서울 SK(18승27패)와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반면 갈 길 바쁜 KGC인삼공사(26승19패)는 이날 패배로 전주 KCC와 공동 3위가 될 기회를 놓쳤다.

길렌워터는 38-29로 3쿼터에서 3점슛 1개를, 포함 혼자 7점을 몰아넣어 45-33를 만들었다. 이후에는 자유투 3개에 이은 레이업 슛까지 연속으로 성공시켜 3쿼터 2분37초를 남기고 56-39까지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LG는 박래훈의 3점슛과 김종규의 골밑슛으로 4쿼터 초반 68-49, 19점 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LG 샤크 맥키식은 20점 8리바운드, 김종규는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영환, 박래훈도 각각 10점, 8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 찰스 로드는 2점만을 올린 채 3쿼터 종료 직전 5반칙 퇴장 당했다. 마리오 리틀이 28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에서는 서울 SK가 인천 전자랜드를 91-85로 이겼다. 4쿼터 중반 72-79까지 뒤졌던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연속 득점과 오용준의 3점슛으로 4쿼터 3분9초를 남기고 79-79,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사이먼의 자유투 2개와 김선형의 3점슛까지 터지며 84-79로 점수차를 벌렸다. 사이먼이 26점 9리바운드, 김선형이 2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