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병준ㆍ장하성 교수, 국민의당 장외지원 결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병준ㆍ장하성 교수, 국민의당 장외지원 결정

입력
2016.01.29 20:00
0 0
김병준(오른쪽)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준(오른쪽)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준 국민대 교수와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장외 지원을 통해 국민의당에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 교수와 안철수 의원의 경제 멘토로 알려진 장 교수의 지원으로 국민의당은 정강 및 경제정책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교수는 29일 국민의당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한국정치, 제3의 길을 말한다’ 간담회 강연에서 “국민의당 자체를 지지하지 않지만 이게 절대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치 문제가 정치를 독점하는 양당 체제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을 전제로 “새로운 정치의 첫 발은 제3당을 설립하는 일이며, 제3당의 혁명이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소장을 지낸 장 교수도 내달 1일 안 의원과 함께 경제정책 세미나를 갖는다. 장 교수는 국민의당 지지를 공식화한 뒤 당 지도부에 경제 이슈에 대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은 국민의당 입당은 하지 않고 학계에 머물기로 정했다. 김 교수는 이날 “어느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당을 만드는 것은 상당히 부담이 돼 안 할 예정이다”고 했고, 장 교수도 “정치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왔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두 분이 당의 정치적 지향점과 경제 정책의 틀을 구성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호기자 next88@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