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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구미시와 연고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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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구미시와 연고지 협약

입력
2016.01.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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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식에서 케이토토 손준철(오른쪽 두번째)대표와 남유진(왼쪽 두번째) 구미시장이 선수단 일동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제공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식에서 케이토토 손준철(오른쪽 두번째)대표와 남유진(왼쪽 두번째) 구미시장이 선수단 일동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제공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경북 구미시와 손을 맞잡았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와 구미시는 29일 구미시청에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앞으로 2년 동안 구미시를 연고지로 사용한다. 특히 구미시 광평동 시민운동장인 천연잔디 주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을 쓴다.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충북을 연고로 2011년 3월에 창단해 2014년부터 2년간은 대전을 연고지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구미에 새로 둥지를 틀게 됐다. 여자축구리그는 모두 7개 팀이 3∼10월 홈&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24경기씩 리그전을 펼쳐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고 있다.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는 “연고지 협약으로 케이토토와 구미시는 국내 여자축구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면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구미의 명성은 물론,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위상까지 함께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안양 한라, 아시아리그 팀 최다 승점 신기록

안양 한라가 2015~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팀 창단 후 최다 승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라는 28일 하치노헤에서 열린 도호쿠프리블레이즈와의 2015~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김기성(2골 1어시스트)와 마이크 테스트위드(1골 1어시스트) 등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 4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102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세웠던 정규리그 팀 최다 승점(99점) 기록을 경신했다. 2003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출범한 후 정규리그에서 승점 100점 이상을 기록한 팀은 오지 이글스(일본)에 이어 한라가 두 번째다. 오지 이글스는 2012~13 시즌 승점 102점, 2013~14 시즌 승점 110점을 기록했었다. 중간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라는 2008~09, 2009~10, 2014~15 시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라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경우 2013~14 시즌 오지 이글스가 수립한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최다 승점 기록(110점)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체조 대표 김소영, 간호수당 지원 대상에 선정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하다가 사고로 지체 1급 장애를 갖게 된 전 체조 국가대표 김소영(47)씨가 매달 간호 수당을 지원받게 됐다. 문체부 국가대표보상심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된 김소영씨를 간호수당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체육유공자는 국제경기대회 참가 또는 이를 위한 훈련 도중 숨지거나 장애 2급 이상의 중증장애를 입은 경우에 지정되며 본인 또는 유족은 월정액의 연금 및 교육ㆍ의료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11월 김소영씨를 포함한 4명이 체육유공자로 지정됐으며 이 가운데 장애를 입어 본인이 체육유공자로 지정된 사례는 김소영씨가 유일하다. 간호수당은 체육유공자 중에서도 다른 이의 보조 없이 활동이 어려운 경우에 지원되며 장애등급에 따라 월 140만원에서 2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김소영 씨는 1986년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 도중 이단평행봉에서 떨어져 척수가 손상, 지체 1급의 장애가 생겼다.

윤동균 전 OB 감독, 일구회 제3대 회장 선출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윤동균(67) 전 OB 베어스 감독을 제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일구회는 29일 2016년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끝난 이재환 전임 회장 후임을 정하는 선거를 했고, 윤동균 일구회 산하 은퇴선수협의회 회장이 제3대 회장으로 뽑혔다. 윤동균 신임 회장은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할 때 선수 대표로 선서를 하는 등 역사적인 장면을 남겼고, 프로야구 선수 출신 1호 사령탑에 오르기도 했다. 윤 신임 회장은 “야구인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더욱 사랑받는 야구인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구회 부회장이던 김성근 한화 감독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칙위원장,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은 고문으로 한발 물러났다. 대신 김봉연, 김유동, 조종규 등 프로야구 선수 출신 일구회 회원들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구경백 사무총장은 유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서울대 평창캠퍼스 공간 활용

서울대 평창캠퍼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공간을 내주기로 했다. 평창조직위원회와 서울대학교는 29일 오전 서울대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조양호 조직위원장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울대는 평창캠퍼스 내 기숙사(2개동 120여실)와 게스트사우스(20여실) 등 숙박시설 여유분을 대회지원 인력과 자원봉사자 숙소로 실비 제공하기로 했다.

7만㎡ 규모로 2,800대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는 산학협력단지의 미분양 여유 부지는 주차시설로 임대 제공한다. 서울대는 또 평창캠퍼스의 강당, 강의실, 잔디광장, 회의실, 실내체육관 등을 자원봉사자와 경기운영인력 교육ㆍ연수 용도로 대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각종 회의·행사를 열 때 서울대 평창캠퍼스 시설을 우선으로 이용하고, 서울대 교직원·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지원하면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또 교육목적에 부합하는 올림픽 대회 관련 시설을 서울대 평창캠퍼스에 우선 양도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이번 협약으로 각종 숙박과 급식시설, 회의 및 주차부지 등 문제를 해결해 대회 예산을 절감하고 자원봉사자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평창캠퍼스는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에 지난 2014년 개교했으며, 규모는 서울대 관악캠퍼스 면적의 67.5%인 277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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